[SAGO] 다이슨 AM07 바스러진 바닥 스펀지, 가위 하나로 공기청정기 필터 대체하기 (셀프 DIY)

안녕하세요, 사고(SAGO)입니다.

지난번 전원선 수리에 이어, 오래된 다이슨 AM07 타워팬을 완벽하게 오버홀(분해 청소)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고질적인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본체 바닥면에 부착된 흡음 및 완충용 스펀지가 연식이 오래되어 까맣게 삭아버린 것입니다.

손만 대면 과자처럼 바스러지는 스펀지를 그대로 두면 모터 내부로 미세 가루가 유입되거나, 바람을 타고 온 집안에 날릴 수 있는 아주 찝찝한 상황이었습니다. 순정 부품을 구할 수 없다면 만들면 되는 법! 오늘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부직 필터와 가위 하나만 가지고 순정보다 더 깨끗하게 바닥 필터를 커스텀한 이야기를 딱 3단계로 요약해 공유합니다.

1. 준비물

  • 필수 준비물: 별 드라이버 (다이슨 분해용 T8 / T10), 공기청정기 교체용 부직 필터 (자투리), 가위

2. 다이슨 AM07 바닥 필터 DIY 3단계 수리법

1단계: 하단부 분해 및 잔여 스펀지 청소

안전을 위해 전원 플러그를 뽑은 후, 본체 하단 별 나사를 풀어 모터부와 바닥면을 분리합니다. 삭아버린 검은색 스펀지 잔해들이 기기 내부에 잔뜩 붙어있을 텐데요. 이 가루들을 물티슈와 에탄올을 이용해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이 청소 과정이 제대로 되어야 새로 넣을 필터가 이물질 없이 정갈하게 자리 잡습니다.

2단계: 가위 하나로 공기청정기 부직 필터 재단

분해한 다이슨 바닥면 원형 구조의 규격을 확인합니다. 공기청정기 부직 필터 위에 기존 스펀지 모양대로 원형 라인을 잡고, 공기 흡입 구멍 위치에 맞춰 오직 가위 하나만으로 정밀하게 오려냅니다. 부직 필터는 칼을 쓸 필요도 없이 가위만으로도 정갈하고 부드럽게 잘리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재단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양면테이프 없이 무접착 안착 및 조립

깔끔하게 오려낸 맞춤형 부직 필터를 다이슨 본체 바닥면에 그대로 얹어줍니다. 굳이 끈적거리는 양면테이프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다이슨 AM07 하단부는 조립 시 하우징 캡이 위에서 부품을 강력하게 압착하며 잡아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규격만 맞게 가위질해주면 접착제 없이도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나중에 필터가 오염되어 교체할 때도 끈적이 잔여물 없이 필터만 쏙 뺄 수 있어 정비성에 아주 유리합니다. 필터 안착 후 분해의 역순으로 외판을 결합해 나사를 조여줍니다.

3. 작업 완료 및 후기

분해 청소와 바닥 필터 개조를 마치고 다이슨 AM07을 가동해 보았습니다.

송풍구를 통해 나오는 바람의 냄새부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삭은 스펀지 가루 때문에 미세하게 매캐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제는 공기청정기 필터를 거쳐 들어온 바람이라 훨씬 청정하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는 게 가족들의 평입니다. 바닥면 소음이나 진동도 부직포 고유의 완충 작용 덕분에 유격 없이 아주 조용하게 잘 잡아줍니다.

🛠 SAGO의 한 줄 통찰

“테이프를 덕지덕지 가공하는 것보다 가위 하나로 정밀하게 깎아 하우징 구조에 맞물리는 것이 가장 깔끔한 미니멀 DIY입니다.”

연식이 오래된 다이슨 선풍기를 쓰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하단 바닥면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검은 가루가 묻어 나온다면 100% 스펀지가 삭은 것입니다. 서비스센터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노는 부직 필터와 가위 한 자루로 더 건강하고 깨끗한 바람을 만들어보세요.

재단 팁이나 분해 시 구조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SAGO] 다이슨 AM07 바스러진 바닥 스펀지, 가위 하나로 공기청정기 필터 대체하기 (셀프 DIY)”에 대한 3개의 생각

  1. 안녕하세요
    스펀지가 녹아?서 따라서 필터를 만들려고 하는데 몇T짜리를 사용 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5, 10T 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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